1. 대한제국
한국사에서의 근대는 일반적으로 1863년 고종의 즉위와 흥선대원군 집권부터 1945년 광복까지의 시기로 분류한다. 이 시기 중 대한제국은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 존속한 제국이다. 이 시기에 서구의 문물과 사상이 더욱 유입되었다.
1904년 제1차 한일 협약 강제 체결
일본은 러시아와 대립하면서 한일 의정서를 체결할 것을 강요했다. 그 후 외교, 재정 등 각 분야에 고문을 두고 대한제국의 내정에 간섭하였다.
1904년 러일전쟁
한반도와 만주의 패권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일본이 전쟁을 함.
1094년 제2차 한일 협약
그 후 일본은 일방적으로 제2차 한일 협약의 성립을 발표하여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한성에 한국통감부를 설치하였다.
*한국통감부는 1906년 2월에 설치되어 1910년 8월 주권의 상실과 더불어 총독부가 설치될 때까지 4년 6개월 동안 한국의 국정 전반을 사실상 모두 장악했던 식민 통치 준비기구이다. 이에 사회의 각 계층에서는 일본의 침략을 규탄하고, 을사조약의 폐기를 주장하는 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다.
1907년 6월 25일 헤이그 특사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폭로하고 조선의 주권 회복을 호소하기 위해 고종의 특사, 이준, 이상설, 이위종이 만국 평화 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도착했다. 특사들은 의장인 러시아 대표를 찾아갔으나 그는 조선이 일본의 ‘보호국’이어서 외교권이 없으므로 회의에 참가할 수 없다고 하였다. 세 특사는 회의장 밖에서 각국 외교관과 언론을 상대로 조선의 사정을 호소했다. 일본은 특사 파견을 구실로 황제 직위를 내놓으라고 고종을 압박했고 결국 일본에 의해 고종 황제가 강제로 퇴위당하고 순종이 즉위하였다. 그 후 일본은 대한제국 정부의 각 부처에 일본인 차관을 두어 제국의 내정에 노골적으로 간섭하면서 군대를 강제로 해산 시켰다.
2. 일제 강점기
일제 강점기는 일본이 한반도를 강제적으로 점령하여 식민지로 삼은 시기. 제1기 무단 통치 시기, 제2기 문화 통치 시기, 제3기 민족 말살 통치로 나뉜다.
2.1 제1기 무단 통치 시기
조선 총독부를 설치하고, 군대를 파견하여 의병 활동을 억누르고 국내의 저항 세력을 무단으로 통치한 시기. 언론, 집회, 출판, 결사의 자유 등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독립 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였다. 또 토지 조사 사업을 공포하여 식민지 수탈을 시작하였다. 회사령을 공포하여 국내의 자본 세력을 억압하고 일본 자본 세력의 편의를 봐주었던 시기. 한편 한일 합병으로 국내에서 민족 해방 운동이 어렵게 되자 민족 해방 운동가들은 해외에서 민족 해방 운동의 근거지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2.2 제2기 문화 통치 시기
조선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통치 방식으로 바꾼 시기. 헌병 경찰제를 보통 경찰제로 전환. 언론 출판의 자유를 일부 허용. 신문 발행 허가. 결사의 자유를 일부 허용. 조선인의 교육 기회 제공. 과연 정말 일본이 우리를 존중했을까? 헌병 경찰제에서 보통 경찰제로 바뀌면서 경찰관의 수는 3.2배 증가하고 독립 운동가를 색출하기 위한 ‘고등 경찰제’를 도입했다. 얼론 출판의 자유를 일부 허용했지만 너무 심하게 감시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은 없애버리거나 얼마 동안 신문이 나가지 않게도 했다. 조선인의 교육 부분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도움이 될 인간으로만 성장하면 된다는 생각에 아주 기초 학문과 기초적인 기술 교육만 받게 했다. 하지만 이 시기에 해외의 민족 해방 운동가들은 3.1운동에서 드러난 조선 민족의 해방 의지를 담아 1919년 4월 중국의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발족 시켰다. 또 국내에서도 항일 투쟁은 꾸준히 전개 되었고 6.10만세 사건과 광주 학생운동이 일어났다.
2.3 제3기 민족 말살 통치 시기 (1938-1945)
한 마디로 정의하면 조선인을 뼛속까지 일본인으로 만들자. 강제 신사 참배, 일본식 성명 강요, 황국 신민서사 외우기.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이 일어났다. 대공황에 시달리던 일본은 경제 위기를 전쟁을 통해 극복하려고 했다. 1931년 일본은 가장 먼저 중국의 만주를 침략했다. 만주 지역을 장악한 일본은 1937년 중국과 전생을 벌여 승리를 하고 그 결과로 일본은 중국 대륙의 동쪽을 차지하게 된다. 이것을 중일 전쟁이라고 한다. 일본은 만주와 중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자, 1941년 미국과 전쟁을 벌였다. 선전 포고도 없이 불법적으로 미국의 진주만을 기습함으로써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였다. 이러한 전쟁은 약 15년 동안 계속되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민족은 더 큰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일제의 강제 징용으로 한국인 노동력이 착취되었고, 학도 지원병 제도, 징병 제도 등이 실시되어 수많은 젊은이가 전쟁에 동원되었다. 또 여성은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강제 동원하여 군수 공장 등에서 혹사시켰고, 그 중 일부는 전선으로 끌고 가 일본군 위안부로 삼는 만행을 저질렀다. 한편 침체되었던 임시 정부의 독립 활동은 김구를 중심으로 다시 활발해졌고, 일제 강점기는 일본이 연합군에게 패망함으로써 1954년 8월 15일 종료되었다.
195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광복
1945년 8월 15일 정오, 라디오에서 일본 천황의 발표가 흘러나왔다. 내용은 일본이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여, 연합국에게 무조건 항복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당시 아직 거리에는 일본 경찰들이 그대로 있었고, 사람들도 평소처럼 자기 일을 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서대문 형무소에서 독립 운동가들이 풀려 나오자, 대한민국이 일본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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